한국농어촌공사는 농촌 지역 공동이용시설의 에너지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농업‧농촌 에너지자립모델 1호로 전북 장수군 송탄마을회관 리모델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시행하는 「농촌 에너지자립모델 실증지원」사업은 농촌 마을회관, 경로당 등 공동이용시설의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패시브 건축물 공사와 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등 리모델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국비 50%, 지방비 30%, 자부담 20%로 추진됐다. 특히 시행 첫해인 올해는 농식품부와 공사의 행정적 노력을 통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원으로 주민 자부담 없이 사업이 진행됐다.

이 사업을 통해 송탄마을회관은 에너지 사용률을 90% 절감하는 획기적인 개선 효과를 보였으며, 난방성능 개선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에너지 성능이 낮은 농촌지역 공동이용시설 냉‧난방 비용부담 완화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농업‧농촌 에너지자립모델을 시‧군별 1개소씩 확대할 예정이며, 한국농어촌공사는 에너지자립모델의 민간 확산을 위해 농식품부와 계속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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