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양식연구센터(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재)에서는 친환경양식기술인 바이오플락(BFT) 기반의 아쿠아포닉스에 관심 있는 어업인과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핵심 내용을 수록한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리플릿에는 ▷바이오플락양식기술 아쿠아포닉스 ▷바이오플락 기반의 미래융합형 아쿠아포닉스 ▷바이오플락 기반의 친환경 아쿠아포닉스 시스템 ▷아쿠아포닉스 다변화 연구 등이 수록돼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이오플락을 이용한 아쿠아포닉스 시스템에서 메기의 성장률은 대조구보다 약 1.3배 증가했고, 청상추는 기존의 수경재배와 비교했을 때 양액의 추가 없이 순수한 BFT사육수의 사용만으로도 성장률이 약 2.4배 빨리 성장했다.

또한, 사육생물의 배설물로 인해 발생하는 독성물질(암모니아, 질산염)은 아쿠아포닉스를 적용하여 사육한 메기 BFT 사육수에서 그렇지 않은 사육수에 비해 암모니아(NH4+)는 97%, 질산염(NO3-)은 55% 감소하는 수질정화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에 제작된 리플릿은 기존의 어업인과 예비 창업인, 그리고 관심 있는 분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며, 교육용 자료로도 활용된다.

이정호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양식연구센터터장은 “미래형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은 환영오염과 먹거리 안전성 문제 등 수산양식을 위협하는 요소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양식기술이다.”며, “이번 리플릿이 내수면 어업인 소득증대와 귀어귀촌을 생각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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