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수산자원연구원과 환동해산업연구원은 20일 해양유산균과 곤충을 이용해 양식 어류의 성장과 면역 증강에 도움이 되는 사료첨가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수산자원연구원이 올해 종자생산한 문치가자미에서 환동해연구원은 항균효과가 있는 해양유산균 4종을 분리하고 이를 이용해 '포스트바이오틱스 바이오 공정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동애등에의 유산균 발효물을 이용한 사료첨가물을 배합사료에 소량첨가(4.5%)한 결과 어류 섭식기능과 성장이 향상되고 장내 유익균 비율이 증진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개발된 유산균 발효물은 국내 특허출원(10-2020-0173559, 2020년 12월 11일)을 했으며 한국해양바이오학회로부터 우수 포스터 상을 받았다.

경북수산자원연구원과 환동해산업연구원은 해양 유용 미생물과 동애등에(환경정화 곤충)의 생물전환 기술을 접목한 바이오 기능성 양어사료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양어사료 첨가제로의 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외 사료 기업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고품질 저비용 사료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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