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제6회 섬 여행 후기 공모전’ 수상작 15편을 선정해 발표하고, 지난 25일 한국해운조합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해양수산부는 우리 섬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섬 지역에 위치한 어촌마을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여행후기 공모전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았는데, 코로나19 등으로 여객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136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해양수산부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3차 평가를 통해 주제 적합성, 완성도, 독창성 등을 심사해 최도영 씨의 ‘내 마음 속 무진, 조도’ 작품(대상)을 비롯해 총 15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김남희 씨의 ‘그곳에 가면 천사가 있나요?‘, 우수작에는 명종숙 씨의 ‘외연도, 사랑을 품다’와 김선규 씨의 ‘아내가 얼비치는 섬, 청산도’가 각각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 원을 수여하고,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장 외 각각 100만 원과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 외에 장려상과 특별상 수상자(11명)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수상작들은 여객선 예매 누리집인 ‘가보고 싶은 섬(island.haewoon.co.kr)’과 해양수산부가 발간하는 어촌 전문지 ‘해도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수상작을 수록한 작품집을 제작하고 여객터미널과 여객선 등에 비치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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