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FIRA)은 베트남과의 협력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ODA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FIRA가 올해 4월에 착수한 ‘베트남 연안 수산자원조성·관리 모델 구축 사업(2018~2022)’은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 베트남 어촌마을에 수산자원조성․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기여하고자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수행(3년차)하고 있다.

하지만 유례없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로 국가 간 인적교류에 어려움이 발생함에 따라, FIRA는 활동 준비중인 ‘수산자원관리 협력체계(민,관,연)’를 조기 가동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FIRA는 사업초기부터 관계기관 간 소통 및 신뢰구축을 중점적으로 시행했으며 이는 이번 COVID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는 주요 동력원이 됨에 따라 기술이전 대면교육(수산자원 서식지 관리기술)을 대거 축소하고 관리장비의 지원을 우선 추진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장비는 잠수조사 소요장비와 해양환경관측장비(퇴적물 채취기, 다항목 수질측정기)이며, 10월 22일 부산항에서 출발해 10월 26일 베트남 다낭항에 도착 후 현지 사업관리기관인 MPA(Marine Protection Area:해양보호구역)관리위원회에 전달됐다. 향후 베트남 연안 수산자원조성지에 대해 양질의 관측정보를 획득 및 관리·DB구축함으로써 수혜기관의 자율적 수산자원 조성지에 대해 양질의 관측정보를 획득 및 관리·DB를 구축함으로써 수혜기관의 자율적 수산자원 조성·관리 역량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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