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10∼13일 ‘2020 해양수산 기술사업화대전’을 개최했다.

해양수산 기술사업화대전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총 373억 원에 달하는 투자협약 체결과 500건 이상의 투자상담을 성사시켰다‘우리의 기술로 바다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해양수산 분야 산업계, 과학기술계 뿐만 아니라 벤처캐피탈과 같은 투자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막식 등 일부 프로그램만 현장에서 진행되고, 이외 프로그램은 공식 누리집(www.해양수산기술사업화대전.kr)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해양수산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나 기관을 포상하는 ‘제6회 해양수산 과학기술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해 대상 수상자로는 고부가가치 황금넙치 종자를 개발해 6개국에서 124만 달러의 수출을 달성해 산업 진흥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영어조합법인 해연’이 선정됐다.

이어, 해양수산 중소·벤처기업 10곳과 총 148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는 작년(123억 원)보다 25억 원 증가한 수치다.

해양수산 기술개발(R&D) 성과물 4건에 대한 기술이전 체결식도 개최됐다.

이어 ‘4차산업혁명 시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기술’을 주제로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공공부문 윤정원 대표의 기조강연이 이어졌으며 이밖에도 해양수산 우수기술의 사업화와 신산업 창출, 민간 투자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기술이전·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해양수산 기업에 사업화 유망기술을 소개하는 ‘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기술이전, 사업화와 관련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 상담을 진행하는 ‘테크-비즈 파트너링’, ▷유망기술, 우수제품 등을 전시하는 ‘테크갤러리’가 있다.

투자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투자기관이 투자 현황 및 사례, 성공전략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투자세미나’, ▷13개 유망기업이 투자유치를 위해 사업내용을 발표하고 투자금을 유치하는 ‘투자설명회’, ▷기업-투자기관 간 1:1 상담을 지원하는 ‘투자상담회’ ▷기업 간 인수합병, 사업제휴를 지원하는 ‘인수·합병(M&A) 상담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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