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19일 ‘2020년 수협 수산통계’를 발간해 유관기관 및 수산관련 단체 등에 배부했다.

지난해 수협 일반현황 및 지도·경제·공제사업 등의 정보를 담은 ‘수협 업무통계’와 어가인구·어선세력·수산물 유통 등 정부 공식통계를 취합한 ‘수산통계’로 나눠 구성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세계 수산물 생산 및 국가별 수산물 수출입 현황,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발표하는 어선 해양사고 등을 추가해 통계의 활용도를 높였다.

수협 업무통계에 따르면 2019년도 수협중앙회의 사업규모와 자산규모는 전년대비 각각 12.2%, 11.2% 증가했다. 수협은행은 전년대비 각각 15.8%, 9.3% 증가했으며, 회원조합은 각각 6.3%, 9.4% 증대해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이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수산통계에서는 어가인구의 지속적인 감소가 이어져 전년대비 3천여명이 감소한 114천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어가인구에서 60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54.7%로 전년대비 2.8%p 증가해 고령화가 진행 중인 어촌의 모습을 보여줬다.

어가소득은 전년 대비 6.6% 감소해 4841만5천원을 기록하며 5천만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어선어업 생산량은 수산자원 조성 노력에도 불구하고 100만톤을 밑도는 91만 4570톤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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