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속초시는 산지 유통기능 강화 및 어입인 소득 증대 기여를 위해 추진한 ‘속초시수협 수산물 위판장 건립 공사’가 20일 준공됐다고 밝혔다.

속초시에 따르면 이번에 준공되는 수산물 위판장 시설은 가로 49.5m, 세로 8m의 면적 396㎡(지상1동) 규모로,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 속초시수협을 보조사업자로 지난 7월 공사를 시작했다.

속초항은 수산물산지가공시설(FPC) 앞 물양장에서 활ㆍ선어 위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나, 기본적인 가림막 시설 부재 등 열악한 작업 환경으로 인해 신선한 수산물 품질 유지 및 위판 작업 시 어려움이 많았다.

속초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위판장 시설로 안정적인 위판환경을 조성하고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해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환 기자/동해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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