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짜리 강치동상 유실, 부실시공 의혹’ 언론 보도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울릉군 통구미에 설치된 강치동상이 부실시공 됐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수부는 강철 구조물을 활용해 강치동상을 정상 시공했다”고 해명.

한 경제신문은 ‘경북 울릉군 통구미에 설치된 강치동상이 최근 태풍 내습으로 유실되면서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됐다’며 ‘강치동상을 기초 콘크리트 상판위 금산석으로 만든 기단석 사이 이음부위에 고정 장치<철근, 고정핀(앵크)>도 없이 강치 동상을 올려 마감한 것으로 현장 확인 결과 드러났다’고 보도.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2015년 시공 당시, 해양수산부는 기초 콘크리트 위에 고정 철근, 이음부 고정장치(앵커)를 설치하고, 강치동상을 강철 지지대와 용접 접합했다”면서 “해양수산부는 제9호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강치동상이 유실됐음을 확인하고, 지역 주민 및 관광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9월 10일 고정 철근, 이음부 고정장치(앵커)를 절단·제거했다”고 강조.

해수부는 “보도기사는 철근지지대 및 이음부 고정장치(앵커) 절단·제거작업 이후의 현장을 확인한 후 작성된 것으로 판단돤다”면서 “현재 해수부는 내년도에 강치동상 재설치 여부를 검토 중에 있으며, 강치동상 재설치 시 태풍 ‘마이삭’처럼 강한 태풍에도 유실되지 않도록 설계 및 시공할 계획”이라고 부연.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