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해양수산부 등 10개 부처ㆍ청이 마련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9월 21일 개최된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 겸 제36차 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생명공학기술 등 첨단기술의 발전으로 생명자원을 활용하는 그린바이오 산업을 미래 핵심산업으로 인식하고, 농어업 문제, 환경, 건강 및 질병치료 등 경제사회적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혁신성장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발표한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은 그린 바이오 5대 유망산업을 2030년까지 2배 이상으로 키우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 및 이행계획을 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홍합, 해조류 등 해양 생물소재를 이용한 굴(피부건강), 연어(위건강), 미세조류(체지방 개선) 김(면역개선), 감태(인지능 개선) 등 건강기능식품, 해조류 추출물 활용 암수술용 표지자 개발, 홍합 접착단백질을 활용한 수술용 생체접착제 개발(2020년 인체적용시험) 등 의료소재 등 개발 및 대량 생산 체계를 구축을 추진한다.

또한 해양동식물을 이용한 면역개선 기능성 식품 개발을 위해 2019∼2023년 소재의 효능 규명, 표준화, 대량생산 기술 개발 및 시험인증 등 해양바이오 전략소재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하고 2020년부터 해양 생물소재의 대량배양(증식) 시설을 구축하고 최적 배양공정을 도출해 기업의 소재활용을 지원한다.

해수부는 해양생물자원관 등 자원관리기관이 보유한 해양 동식물, 미생물 등 유용자원 분양 및 정보제공을 통해 자원화 및 상업적 활용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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