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은 제9호 ‘마이삭’, 제10호 ‘하이선’ 태풍피해 발생에 따라 국가어항(20개항) 시설물에 대한 긴급점검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긴급점검은 연속적인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동해안 및 울릉도 지역 국가어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단은 이번 점검을 통해 사고위험이 높은 파손시설에 대해 우선안전조치를 실시했으며, 피해시설에 대해서는 정확한 손상파악을 통해 긴급보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드론을 활용하여 육안점검이 불가능한 위치와 손상범위가 큰 시설에 대한 피해현황을 파악했고, 향후 보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송광용 어항본부장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빠른 피해복구 활동을 펼쳐 국민이 안심하고 어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가어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9월 14일부터 25일까지 추석명절을 대비해 26개 국가어항 195개 시설에 대해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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