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수산물 수출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9월 14∼18일 온라인 수산박람회인 ‘2020 KOREAN SEAFOOD ON-LINE EXPO’를 개최했다.

그간 해양수산부는 매년 중국, 미국 등 10여개 국가에서 개최하는 수산박람회 참가와 현지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수출 계약이 확대되도록 지원했으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박람회가 취소되거나 해외 입‧출국에 제약이 많아 참가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 이를 위해 올해는 온라인상에서 해외 수입상과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를 연계하는 만남의 장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대면으로 수출 상담과 계약을 할 수 없는 현재 여건을 감안해 국내 업체 78개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K-seafood 전시관’을 미국(LA, 뉴저지), 중국(상해, 청도, 홍콩), 일본(도쿄), 대만(타이베이) 태국(방콕), 베트남(호치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프르) 등에 운영하고, 박람회 기간 동안 해외 수산무역지원센터(10개소)를 통해 국내 업체와 해외 바이어 90개사 간 1:1 영상 수출상담회를 집중 추진한다.

온라인 수산박람회 누리집(www.k-seafoodtrade.kr)에서는 K-FISH브랜드 홍보관, 가공수산식품관, 냉장‧냉동 수산식품관, 김‧해조류 식품관, 해외 무역지원센터관 등 총 6개의 전시관이 운영됐으며, 각각의 전시관을 통해 업체별 홍보 동영상과 주력 수출 상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해양수산부는 세계 3대 수산박람회 주최기업이자 수산물 수출입 관련 정보 누리집(www.seafoodsource.com)을 운영하는 미국 Diversified Communications사를 통해 전 세계 수산물 수입상과 수산업계 종사자 6만 3천여 명에게 우리나라의 온라인 수산 박람회와 K-seafood 전시관을 안내하는 전자우편 서비스를 9월 1일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전시관 방문 스템프 투어, 설문조사에 참여한 해외 수입상과 참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선물 추첨 등을 통해 보다 많은 해외 관계자가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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