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은 지난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축제위원회를 열고 야외 행사장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만큼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가을 송이축제와 연어축제를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송이 채취농가와 연어포획 어업인들의 소득 확보를 위해 구입처 안내와 상품 홍보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군은 가을철 송이·연어축제 개최를 앞두고 수차례 회의를 거듭하면서 제례와 남대천 둔치 판매장 운영 등 소규모 행사 진행을 모색했으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이후 군민의 안전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놓고 고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