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9월 출하량은 3,100톤으로 8월(3,104톤)과 비슷하고 10월 출하량은 9월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9월 도매가격은 kg당 14,300~14,900원으로 8월(14,625원) 대비 약보합세를 보이고 10월 도매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광어종자=9월 치어 판매량은 작년 동월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치어 판매량은 여전히 평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종자=2020년 김 종자 판매 시기는 전반적으로 작년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김 종자 판매가격은 모든 품종에서 대체로 작년보다 높게 형성될 전망된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돌김류는 작년(3,500원)보다 높은 상자당 평균 3,700원에, 일반김도 소폭 상승한 평균 4,100원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멍게=9월 멍게 생산량은 작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전반적으로 양성상태가 좋지 않아 평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며, 10월 이후에는 생산이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9월 멍게 산지가격은 작년(4,000원)보다 낮고 10월 이후에는 국내산 생산이 크게 줄겠으나, 수입산 증가로 산지가격 변동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역종자=2020년 미역 종자 생산량은 작년과 비슷하겠으나, 판매량은 다소 늘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조기산 미역 종자의 첫 판매는 작년과 비슷한 8월 하순경, 충남지역에서 시작됐다. 주산지인 전남지역의 조기산 미역 종자 판매 시기는 작년과 비슷한 10월 상순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만기산 미역 종자의 첫 판매는 10월 상순에 시작돼 10월 중·하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고 11월 상순에 대부분 판매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뱀장어=9월 출하량은 전월(1,032톤) 대비 소폭 감소하고 10월에는 출하가능물량 증가와 행락철 등으로 9월보다 증가하겠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9월 산지가격은 전월(36,800원)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에는 전월 대비 출하가 증가하겠으나,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 않아 산지가격은 9월보다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우럭=9월 출하량은 1,300톤으로 전월(1,245톤) 대비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9월 도매가격은 kg당 11,250~11,750원으로 전망된다. 400g이하 작은 크기 수요는 여전히 많으나, 출하가 소폭 늘고, ‘코로나19’로 수요 또한 많지 않아 전월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복=9월 활전복 출하량은 8월(1,633톤)보다 10% 정도 증가한 1,800톤으로 전망되며 10월출하량은 전월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9월 들어 추석 선물용 수요의 영향으로 kg당 10마리 크기의 산지가격은 전월(30,300원) 대비 상승한 31,000~32,000원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작은 크기는 9월에도 산지유통인들의 재고가 많아 전월과 비슷하게 형성되겠지만 10월 전복 산지가격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복종자=최근 전복 성패 해상가두리 양식어가의 입식량 감소 추세에 따라 종자 생산 어가에서도 생산량을 조절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3~4차까지 추가 선별을 실시하는 등 양성밀도가 작년에 비해 낮아지고 판매 시점의 평균적인 치패크기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두리=9월 숭어 출하량은 전월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참돔은 수입산 감소로 전월에 비해 출하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감성돔도 소폭 늘 것으로 보인다. 농어 출하량은 전월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9월 숭어 도매가격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출하가능물량이 적은 농어 도매가격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매가격이 낮게 유지되고 있는 참돔의 경우 출하 증가에도 보합세가 예상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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