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4일 중국 농무연이 주관하는 온라인 품평회에 중국 수입도매상들과 aT, 농촌진흥청,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도매시장 관계자 등 70여 명이 화상으로 비대면 품평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최초로 중국 시장으로 수출되는 한국 파프리카를 비롯해 황금팽이버섯, 샤인머스캣 포도를 각 수출협의회에서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제품의 수분과 당분을 현장 측정하는 등 한국산 신선농산물에 대한 객관적 품질소개와 평가가 동시에 이뤄졌다.

품평회를 개최한 농무연의 마정쥔(马增俊) 회장은 “중국과 한국의 농산물 수출입에 대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었다”며, “오늘 품평회에서 만난 한국의 우수 농산물들을 하루빨리 중국시장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이번 온라인 품평회를 시작으로 aT는 베이징 신파티(新发地) 등 중국 1선 대도시 농산물 도매시장 내에 한국 신선농산물 홍보관을 운영하고 신선농산물 수입상‧도매상을 통한 고급 유통채널 판매망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