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는 7일 회원조합과 어업인 지원 확대를 위해 시행 중인 출자금 자율증대운동과 관련해 전국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내년도 증자 목표를 알리고 자발적인 출자 동참을 당부했다.

중앙회는 2021년도 총 출자 목표액 1,750억원 달성을 위해 총 300억원 증자를 회원조합에 제안했다.

특히 자기자본 대비 출자비율이 12% 미만인 47개 조합에 대해 기존 출자금을 제외한 목표액을 안내하고 향후 2021년 사업계획 수립시 예산에 적극 반영토록 권유했다.

한편, 자기자본 대비 기존 출자비율이 12% 이상인 36개 조합에 대해서는 자발적인 출자증대운동 참여를 당부하며 내년도 사업계획 수립 시 출자금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중앙회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전국 회원조합의 영업활동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중앙회와 회원조합이 서로 협력해 상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중앙회 차원에서도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올 하반기 및 2021년도 회원조합의 지속적인 출자를 통한 연간 목표 조기달성이 가능토록 전국 회원조합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협중앙회는 자기자본 확대를 통한 중앙회 재무건전성 확보와 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회원조합·중앙회 간 상생협력을 목적으로 2011년 3월부터 중앙회 출자금 자율증대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제4차 출자금 자율증대운동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 중이다. 현재 출자금 잔액은 총 1,448억원으로 올해 목표 1,500억 대비 97%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