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수산물 수출업체의 비대면 온라인 수출 지원 강화에 나선다.

경남도는 일본, 중국 등 주요 수산물 수출시장의 수요 감소에 따라 하반기 수출 활성화를 위해 비대면(언택트) 온라인 방식으로 수산물 홍보·판촉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 내용은 ▷국가별 비대면 마케팅 ▷온라인 마케팅 ▷해외바이어 온라인 수출상담회 ▷경남 수산식품 안테나숍 운영 등이다.

먼저, 국가별 비대면 마케팅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세계 각국의 입출국 통제 등 불확실한 여건을 감안해 현지 바이어를 통한 비대면 방식의 홍보·현지 판촉전을 추진해 수출시장 개척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비대면 마케팅은 국내 수출업체 직원은 참여하지 않고, 상품(샘플)만 현지로 보낸 후 현지 수입업체 인력 등을 활용하여 경남도 우수 수산물 홍보·판촉전을 개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베트남 호찌민 대상 비대면 마케팅은 9월, 중국 칭다오는 9~10월, 미국 LA는 11월에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또, 해외 온라인 몰을 통한 수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일본 온라인 입점 및 홍보, 판매를 추진한다. 일본 도쿄사무소와 협력해 10월 중 ㈜히토시나상사 등 재일농식품연합회 회원사 10개사 사이트 및 일본 현지 주요 온라인 사이트(라쿠텐 등)에 도내 수산물 수출업체의 입점·판매를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상반기에 연기된 '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하반기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상담회는 영상시스템이 구축된 창원컨벤션센터 상담장을 활용해 10월 중 일본·홍콩·베트남의 바이어 4~6개사와 국내 20여 개 업체가 참여해 1대 1 상담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경남도는 '수산식품 안테나숍'을 홍콩 한인홍 내 2개 매장(텔포드 프라자, 요호몰)에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운영한다.

매주 주말(토·일) 바다장어 등 수산가공 식품 홍보·판촉전과 시식회를 진행하며,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제품의 지속적인 노출도 유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