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 R&D 전문기관인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은 수산 환경 및 수산물 중 미생물학적 위해요소를 신속하게 현장에서 진단할 수 있도록 현장형 진단 시스템 개발 연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현재 현장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PCR 검출 방법은 시료 전처리를 포함해 시험 절차가 복잡하고, 미생물 배양을 통한 검출 방법은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단점이 있는데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형 간이-신속 진단 검출 기술 시스템 개발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올해부터 2년간 정부출연금 10억 원을 투입해 부경대학교(연구책임자 김영목 교수)를 비롯한 경상대학교, 고려대학교, ㈜압티지엠제이와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수행해 비전문가도 쉽게 실험결과를 해석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신속하게 미생물학적인 위해요소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KIMST 관계자는 “이 연구 과제를 통해 개발된 기술이 수산물 생산·유통 등의 현장에서 신속하게 미생물학적 위해요소 진단해 안전한 수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함과 동시에 수출 경쟁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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