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은 2015년부터 해마다 혼획·좌초 등으로 폐사한 해양포유류의 해부를 통해 종류별 생태와 유전학적 특성을 구명하는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해양포유류 해부학 교실에는 수의학, 해양환경 및 생물학 전공 학부생, 극지연구소, 서울대공원 등 총 12개 기관의 젊은 연구자들이 참여해 3종(상괭이, 점박이물범, 남방큰돌고래) 12마리의 해양포유류 부검을 진행하고 관련 시료를 공유할 예정이다.
고래센터는 해역별 상괭이의 외형, 유전적 특성 비교, 위내용물 분석 등을 진행하고 해양환경 오염물질의 변화 양상도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해부학 교실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지침을 준수해 기본 부검 매뉴얼 교육 등은 온라인 세미나(8.14)로 대체하고, 해부학습 및 작업공간의 밀도를 낮추기 위해 8월 19∼21일, 24∼26일 2회로 나눠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