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선망수협이 조합장 선거로 자칫 양분될 우려에 놓였다.

대형선망수협이 지난해 선출된 조효식 조합장의 갑작스러운 사퇴에 따라 지난 5일 제16대 조합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임권(57·혜승수산), 박상호(52·금영수산)씨 등 2명이 입후보했다. 두 후보자 가운데 1명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오는 16일 경선에 의해 조합장을 무기명 비밀투표 방식으로 선출하게 된다.

하지만 대형선망수협 조합원은 25명이며 선거권자는 두 후보를 포함해 22명에 불과, 경선시 양측의 갈등 등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오는 14일 한림수협 조합장 선거는 지난 3일 후보 등록 마감결과 장서철(54) 전 조합장과 김창송(49) 전 감사, 강철종(66) 한림어선주협의회장이 출사표를 던지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16일 실시예정인 신흑수협 조합장 선거도 현직 유병두(68)조합장을 비롯 김도환(61) 신흑수협 전 이사와 고영욱(46) 군헌어촌계장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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