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원장 정선환)은 도내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자체 생산한 넙치 종자 56만 마리를 7월 22∼29일 동해안 6개 시‧군 마을어촌계(강릉 금진, 동해 묵호, 속초 장사, 삼척 초곡, 고성 가진, 양양 물치) 연안 해역에 무상방류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방류 일시 및 장소(괄호안은 마리수/단위=천마리)는 ▷7월 22일 오전 11시 속초시 장사(93), ▷23일 11시 고성군 가진(93), ▷24일 10시 30분 강릉시 금진(93), ▷27일 11시 양양군 물치(93), ▷28일 10시 30분 동해시 묵호(93), ▷29일 11시 삼척시 초곡(95)이다.

이번 방류하는 넙치 종자는 지난 4월부터 연구원에서 생산해 약 3개월간 사육한 전장 8cm 내외 크기의 우량종자로 어종 특성상 성장이 빨라 방류 후 2~3년 성장해 어획되면 연안 수산자원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약 5억 원 상당의 실직적인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연구원은 회, 구이, 찜 등으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양식어종이자 가격이 저렴해 누구나 맛볼 수 있는 대중적인 어종인 넙치를 1998년부터 자체생산해 2019년까지 1,241만 마리를 방류해 연안 수산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해 오고 있다.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연안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연안 정착성 품종의 지속적인 대량생산 방류와 새로운 품종의 양식기술 개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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