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립수산과학원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에 비해 강한 세력을 유지한 대마난류가 여름까지 영향을 미쳐 고수온 특보기간이 길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수산분야 고수온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해수면 입식량 및 양식재고량 조사와 함께 국립수산과학원, 시‧군, 어업인 대표 등과 현장 간담회 개최, 고수온 대응계획 수립‧시행 등으로 사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각종 양식장 대해서는 산소발생기, 차광막 등 고수온 대응장비를 구비할 수 있도록 12억 5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해양수산부에 건의해 추가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배정받아 액화산소 94톤도 확보했다.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시‧군별 자체 고수온 대응 대책 수립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고수온 대응 장비 보급 및 관리 실태 △수온별 사료투입량 조절 여부 △가두리 어망청소 상태 등 양식장 관리실태를 중점 점검하고 확인된 미흡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남해양수산과학원과 시‧군, 어업인 등과 연계해 기상․수온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빠른 상황전파를 위한 신속 대응 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