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은 지난 6월 23일부터 이달 9일까지 어항동해1호를 강원 고성군 오호·봉포항 일대에 투입, 응급유지 준설을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오호·봉포항은 최근 해류의 변화와 이상 기후로 인해 항내에 토사가 유입돼 적정 수심이 확보되지 않고 동해안의 해일성 파랑 및 너울성 파도의 영향으로 모래 퇴적 현상이 심화돼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공단은 어항동해1호를 투입해 적정수심 확보와 선박 입·출항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응급유지준설 활동을 펼쳐 오호항에서 1,268톤, 봉포항에서 3,462톤을 수거해 어항 환경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사진=오호항 준설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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