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은 해양수산부로부터 이번 달 10일 ‘수산종자산업육성법’ 제14조 제1항에 의거 수산종자산업의 효율적인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수산종자진흥센터’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수산종자산업은 수산종자(수산동물종자–정액, 알, 치어 등과 수산식물종자–씨앗, 포장 등)를 연구개발·보존·육종·증식·생산·유통·수출·수입을 하는 산업이다.

수산종자진흥센터의 업무는 수산종자산업의 ①기반조성, ②전문인력 육성의 지원, ③창업 및 경영지원, 정보의 수집·공유·활용, ④유통활성화, 국제협력 및 해외시장 진출 지원, ⑤발전을 위한 수산종자사업자에 대한 지원 등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은 국내유일 수산자원조성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수산과학분야(185명) 및 회계·경영분야 전문가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수산종자진흥센터로 지정받음으로서 수산종자산업 전분야(인프라→생산→유통→수급)에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분자표지 및 병리검정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어 올해부터 건강한 수산종자의 유통을 위해 수산종자의 품질 분석을 제공해 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수산종자생산업체에게 근친교배가 되지 않도록 교배지침을 제공하고 각 해역별로 사육시설을 활용해 청년 창업몰 운영도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수산종자산업진흥센터의 운영으로 우량종자 개발·보급 및 품목별 양식생산량 수급조정 관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무분별하게 생산․유통되고 있는 수산종자에 대한 실태조사, 품질검사 제도 도입방안 마련 등을 통해 우량 종자 생산 기반 및 투명한 유통 질서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FIRA 신현석 이사장은 “공단이 ‘수산종자산업육성법’의 일익을 담당할 수산종자산업진흥센터를 운영하고자 했던 취임 당시의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촌의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수산종자진흥센터 운영을 체계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