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는 계절에 따라 제주 연안에서 남·서해안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어종이다. 유자망과 채낚기, 정치망으로 어획되지만, 1980년대 5만톤에 달했던 연간 어획량이 최근 2000톤 이하로 줄어들었다.
갑오징어에 대한 양식연구는 부화 후 첫 먹이원이 되는 초기먹이 계열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아직까지 성과는 미미한 단계다.
도 해양수산연구원은 2021년 본격적인 갑오징어 연구에 앞서 올해 예비시험 결과에 따라 자원조성 및 양식연구를 3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산란유도 및 부착기질 선택성 시험을 목적으로 추진한 결과 4만 마리 이상 생산한 바 있다. 이 중 3만 마리는 방류하고, 나머지 1만 마리는 항내 가두리를 이용한 사육시험을 통해 초기 먹이계열을 탐색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