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수어류양식수협에 따르면 제주산 양식광어 산지 가격은 지난 3월 kg당 7729원으로 바닥을 면치 못하다가 4월에는 8766원,지난 5월에는 1만 2650원으로 올랐으며 현재는 1kg당 1만2500 원선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지난 5월부터 산지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은 3월부터 실시된 소비촉진행사 등으로 중.대형 적체물량이 일부 해소됐기 때문으로 제주도해수어류양식수협은 분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입식량 감소와 제주도 해양수산국에서 400~600g의 광어들을 수매를 한 영향이 컸으며 전체 산지가격을 주도하는 1kg내의 크기의 출하물량이 적은 것도 가격인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급격히 줄었던 수요가 5월 징검다리 연휴와 가정의 달 영향으로 증가한 것도 가격인상의 요인으로 작용이 됐다.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그동안 제주도 수산물 상징의 하나인 광어가 가격 하락에 고심이 컸는데 제주도에서의 400~600g의 광어수매와 양식어민들의 출하량 조절 지도 등에 의해 결실을 보았다”고 했다.
조 국장은 “현재 코로나 19로 인해 활어수입량이 감소하고 휴가철을 맞아 국내와 제주도 관광객이 늘어나면 광어 수요가 생길 것으로 본다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용주 기자/제주지역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