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양식 분야 육성을 위해 수중 사물인터넷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가 주목받고 있다.

부경대 정완영 교수(전자공학과) 연구팀의 ‘스마트양식 플랫폼을 위한 수산 개체 부착형 수중 IoT(사물인터넷) 핵심 소재부품 및 통신 시스템 개발’ 연구과제가 한국연구재단의 올해 기초연구실 신규과제(ICT·융합연구-정보기술융합 분야)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이달부터 3년간 약 13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양식 어류에 직접 부착할 수 있는 수중 사물인터넷 핵심소재부품 및 통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어류의 생육 특성과 어장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친환경 고생산성 스마트양식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융합연구를 위해 이 과제에는 정 교수를 비롯, 부경대 인쇄정보공학과 백강준, 오필건 교수, 조선대 전기공학과 손윤국 교수가 공동으로 참가한다.

이들은 이번 과제에서 수중사물인터넷의 핵심기술로 ▷고효율 초음파 및 근거리 가시광 수중통신기술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기술 ▷수중 환경에 안정한 유연/신축성 에너지 저장 소재 및 설계 기술 ▷어체 및 생체신호 측정용 고유연/신축 수중센서기술 ▷센서 구동과 수중 통신 지원을 위한 하이브리드 인쇄전자 회로 기술 ▷UIoT 센서의 어체 표피에 부착을 위한 고기능성 수산 생체-바인더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기술들을 친환경 스마트양식과 수산자원 개발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대량생산 단계의 스마트양식 환경 평가와 그에 따른 생산성 변화의 실증 연구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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