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인신문
특집대담창간 28주년 특집대담
“어선 안전 기술 연구·제도 개선에 공단 역량 집중”이 연 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수산인신문  |  webmaster@isusani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6.21  20:41:5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이연승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취임 후 2년 6개월여 간은 새로운 공단으로의 출범 등 새로운 도전의 연속이었다”고 회고하면서 “지난해 7월 1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출범했다. 지난 1979년 한국어선협회로 출발한 공단의 40여년 역사에서 가장 의미 있고, 커다란 변화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올해는 지난 2년간 각고의 노력 끝에 마련된 해양교통안전 종합 관리기관 업무 프레임 위에 해양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 기술, 교육 등 실질적인 콘텐츠를 발굴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바다현장 최일선 안전관리에서 국제협력을 통한 해양교통안전체계 도입·구축까지 계속해서 공단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재임 중 이룩한 가장 큰 성과를 꼽는다면

►선박안전기술공단을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 새롭게 출범시킨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공단은 출범 10년 내 해양사고 50% 발생 저감과 인명피해 50% 줄이기를 경영목표로 삼고 본사에 교통안전본부 산하 해양사고 예방센터를 신설했습니다. 또 현장 조직 강화를 위해 3개 출장소를 지사로 승격시키고 파견지 운항관리사무소를 확대하는 등 전국의 안전 관리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공단의 임직원 정원과 예산도 대폭 늘렸습니다. 취임 전 정원 393명에서 2020년 6월 현재 521명으로 122명, 예산은 취임 전 367억에서 550억 원으로 183억원 늘어났습니다. 능력 있는 직원의 충원과 예산 증액으로 공단은 국민과 함께 한 약속을 지켜낼 동력을 얻었습니다.

-해양사고 발생 저감 및 인명피해 최소화 방안은

►공단은 올해 해양사고 발생 저감 및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양사고 예방대책 4개 전략, 16개 추진과제를 확정하고 전사적인 해양사고 저감 활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해양사고 예방대책 추진 방향은 해양사고 발생 건수 및 인명피해 (사망·실종) 5% 저감을 목표로 사고 발생유형 중 인명피해를 동반한 주요 6대 사고에 대해 세부 전략과제를 선정하여 사고 발생률이 높은 업종을 대상으로 대책을 수립하였습니다. 유체 성능분석 진단서비스, 무상점검서비스, 근해어선 화재탐지경보장치 보급, 선박종사자 교육 강화, 소방설비 기술개발 등 인적과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대책을 마련하여 추진 과제를 수립하였습니다.

-어민들의 어선검사 불편 사항 해소 방안은

►공단은 어민들의 어선검사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및 전문가 그룹과 함께 기술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어선에 대한 새로운 안전관리체계 구축에 관한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기술자문위원회는 내·외부 전문가 58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건조업체 등록분과’와 ‘검사개선분과’로 나뉘며, 검사개선분과 아래 안전복지공간, 자율검사제도, 구조기준, 복원성기준에 대한 소분과를 두었습니다. 지난 2월 본사에서 첫 미팅을 열고 현 어선안전관리체계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열띤 토론을 펼쳤습니다.

먼저 건조업체 등록분과는 어선건조 단계부터 건조업 등록제를 추진하고 수준 높은 인적관리와 고품질 어선 건조를 유도하기 위해 어선건조 진흥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검사개선분과는 안전복지공간과 자율검사, 구조기준, 복원성 기준 총 4개 분야로 나눠 검사개선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복원성 등 선박 안전과 직결된 핵심사항을 점검하고 이를 통해 어선의 생애주기 전체를 관리하고자 합니다. 또한, 어선검사체계를 개편하여 전문업체 정비 인정 및 소형어선 자율검사제 도입 등을 통해 어선소유자들의 자체안전관리 능력을 배양하고자 합니다. 어선원 복지를 위한 공간 확보 방안도 중요한 연구대상입니다. 어선은 어업허가 톤수제한으로 공간이 부족해 어업인이 비를 맞고 갑판에서 식사를 하거나 허리조차 펼 수 없는 선원실에서 생활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복지 공간을 확보하면서 톤수제한에 영향이 없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어업 업종별 표준모델연구와 국내연안용 알루미늄 재질 소형어선의 구조기준 연구도 함께 진행 중입니다. 이번 연구는 어업인 여러분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조업 활동을 하시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정부 관계자를 비롯한 여러 전문가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합쳐 어선 안전 도모를 위한 기술 연구 및 제도 개선에 공단의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신규 업무 발굴 실적 및 추진 상황은

►기존 공단의 선박검사, 여객선 안전운항관리, 안전기술연구 등의 업무를 고도화함과 동시에 해양교통안전체계 구축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신규 업무를 발굴하였습니다. 이 중 해양교통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분산되어 있는 각종 해양 정보를 통합·분석해 선박 안전관리, 기술 연구, 안전 문화 확산 등에 활용하는 사업입니다.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공단은 자체 자료인 선박검사와 운항관리 정보 외에 해양사고정보와 해양교통정보, 해양환경정보 등은 유관기관을 통해 통합 수집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공단은 지난해 기상청, 한국해운조합,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맺은데 이어 올해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해양환경공단 등 주요기관과 협약을 맺고 자료 공유 등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정부 및 유관기관 등과 협의하여 관련법 제정을 통해 기관 간 정보 공유네트워크 구축시스템을 확고히 할 계획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해양교통안전 전문방송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며 올해에는 먼저 사내방송 스튜디오를 설치·운영하고, 방송사업 추진을 위한 컨설팅을 추진 중입니다.

-해양사고 50% 줄이기 추진 방안은

►공단은 출범 당시 세웠던 ‘출범 10년 이내 해양사고 50%줄이기’라는 큰 목표 아래 ‘안전한 바다, ’깨끗한 바다, ‘스마트한 바다, ’행복한 바다‘ 만들기라는 국민과의 약속이 선명히 새겨진 지도를 가슴에 품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현장에서 어선, 화물선, 여객선 등 10만여척의 선박검사와 160여척의 연안여객선 안전운항관리를 빈틈없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선박검사제도의 효율적·체계적 운영을 위해 「KOMSA Code」 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선박검사 제도 개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아울러, 사고취약선박 전담관리, 시뮬레이션 분석 등을 활용한 안전점검을 확대·추진하고, 안전기술정보 제공 등 현장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둘째, 미래 세대에 물려줄 수 있는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질소산화물 저감시스템 개발과 미래 해양교통환경을 대비한 친환경 플라스틱 선박 및 전기복합 추진 어선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셋째, 스마트한 해양교통 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해양교통안전 정책지원을 강화하고 국제해사업무 추진을 위한 국제해사센터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또 해양사고 정보, 기상정보 등 해양교통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최신 ICT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정책제안 및 기술개발 지원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권역별 선박안전지원센터 설립 계획은

►스마트 안전지원센터는 최신 장비를 활용해 선박 검사와 안전점검, 현장 체험형 교육을 실시하는 공간으로, 육상의 자동차 검사소와 비슷한 공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 구축은 기존 선박검사의 근본적인 변화를 수반하는 것으로, 검사원이 직접 이동함으로 인해 발생했던 비효율성을 없애고, 전문장비를 활용한 검사를 가능케 하여 검사 표준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선박종사자를 포함한 해양교통이용자의 체험형 안전교육까지 실시함으로써 해양안전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자 합니다. 목포와 인천의 경우 올해 설계비 예산을 확보하였고 지자체 등과 부지 선정 과정에 있습니다. 추후 단계적으로 부산과 동해권에도 구축할 예정으로 권역별 특성에 맞게 기능을 차별화할 계획입니다.

-선박 검사의 신뢰성 제고 방안은?

►선박검사제도의 효율적·체계적 운영을 위해「KOMSA Code」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선박검사 제도 개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어선안전고도화를 들 수 있습니다. 제도적인 노력을 통해 어업인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선박안전지원센터가 설립될 경우 최신 장비를 활용, 선박 검사의 효율성과 정확성,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단은 어업인들이 선박 검사를 통해 안전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공단의 청렴도 제고 및 사회공헌 활동 실적은?

►공단은 우수한 경영성과 달성을 통해 공단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윤리경영체계 강화와 임직원들의 솔선수범으로 지난 2019년도에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내부청렴도 1등급, 부패방지시책평가 ‘우수’ 및 해양수산부 주관 공직복무관리업무 ‘우수’기관을 달성했습니다. 경영혁신을 통하여 지난 2018년도에는 우수기관(B등급)으로 도약했으며, 직무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으로 3년 연속 채용비리 제로도 달성했습니다. 공단 임직원들이 소장하고 있는 KF94마스크를 방역현장과 의료진·소방기관에게 전달하는 ‘공동체 마스크 나눔 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이 외에 설명절 사회복지시설 방문 및 후원품 전달과 ‘가정의 달’ 맞이 한부모 가정 후원품 전달 등 사회소외계층 돕기 운동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수산인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KIMST R&D 연구비 부적정 집행
2
“어업인 배제된 일방적 해상풍력 추진 중단을”
3
수협중앙회 등 7개 기관 국정감사 실시
4
‘2021년 수산인의 날’ 행사 경북 포항서 개최
5
수산물 미세플라스틱 검출 대책 마련 시급
6
“기상특보 시 합리적 출항기준 마련”
7
퇴직금 5584만원 더 지급
8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 장학금 및 학교 발전기금 전달
9
원양어선 불법어업 24시간 감시
10
日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철회 촉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89-5 센츄리1차오피스텔 307호  |  대표전화 : 02-588-3091  |  팩스 : 02)588-3094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송이
Copyright © 2011 수산인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isusan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