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오징어 생산량은 원양산 반입이 본격화되면서 전월(302톤) 대비 1만6,057톤 증가한 1만 6,539톤으로 집계됐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연근해산은 근해채낚기 및 연안복합 어업의 금어기가 종료돼 동해안에서 조업이 재개되면서 전월보다 731톤(242%) 증가했으며 대부분 활어로 위판됐다.

원양산 반입량은 1만 5,506톤으로 납서대서양 해역에서 생산된 물량이 본격적으로 반입됐다. 한편 올 들어 5월까지의 누적생산량은 3만1,620톤으로 작년보다 54.4% 많았으나 평년에 비해서는 16.4% 적었다.

신선냉장 오징어의 산지가격 및 소비자가격은 가격이 형성되지 않았다. 냉동오징어 도매가격은 1만2,200원으로 전월과 같았고 소비자가격은 kg당 1만3,660원(마리당 4,098원)으로 전월보다 3.8% 상승했는데 작년 동월(1만2,883원) 및 평년 동월(9,535원)에 비해서도 각각 6.0%, 43.3% 높았다.

5월말 기준 오징어 재고량은 전월(2만8,380톤) 대비 25.2% 증가한 3만5,520톤으로 작년 동월보다 12.2% 많았다. 연근해산은 생산량이 늘었으나 대부분 활어 위주로 위판되면서 재고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아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원양산은 남서대서양에서 어획된 물량이 본격적으로 반입돼 전월보다 46.1% 증가했다.

한편 원양채낚기어선 30척 중 23척이 포클랜드 해역에서의 조업을 마무리했다. 이 중 8척은 국내로 이동 중이며 15척은 우루과이에 입항했거나 입항할 예정이며 그 외 7척은 포클랜드 공해어장에서 조업 중이다. 5월 원양채낚기어업 및 원양트롤어업의 일렉스오징어 생산량은 각각 2,075톤, 5,067톤이었다.

5월까지의 원양오징어 누적생산량은 원양채낚기 1만5,321톤, 원양트롤 1만5,841톤 등 모두 3만1,162톤으로 전년(1만3,846톤) 대비 1만7,316톤(125%) 증가했다.

5월 오징어 수출량은 849톤으로 전월(852톤)과 비슷했지만 작년 동우러보다는 23.4% 많았다. 5월 오징어 수입량은 1만4,650톤으로 전월(1만5,087톤) 및 작년 동월에 비해 각각 2.9%, 42.0%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7,498톤, 페루 3,532톤, 아르헨티나 1,473톤 순이었다.

누적수입량은 7만8,958톤으로 작년에 비해서는 20.1% 적었으나 평년보다눈 26.3%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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