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도시 주민의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어촌에 활기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진행하는 소그룹 도시-어촌 교류활동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이번 체험활동은 ▷6월 27일 경기 화성 백미리어촌계(체험마을) ▷7월4~5일 전북 고창 동호어촌계(체험마을) ▷7월11~12일 충남 서산 중왕어촌계(중리체험마을)에서 개최되며 참가 신청은 각각 오는 22일, 25일, 30일까지 받는다.

희망자는 3개의 어촌체험마을 중 하나를 선택해 4∼8인의 소그룹 단위로 지원할 수 있다. 각 마을마다 4∼6개 소그룹(총 40인 내외)이 선정된다.

선정된 그룹들은 어촌체험 비용은 물론 숙박 시설과 식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어촌까지의 교통비는 본인 부담이다. 그룹별로 내는 참가약정금 3만원은 방문 어촌의 특산물을 구입해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체험행사로는 일상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어촌 고유의 문화활동들을 선택할 수 있다. 조개 캐기, 칠게 잡기, 낙지 잡기 등 갯벌 체험과 카약 타기, 염전체험, 감태 뜨기,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요리강연 등이 준비돼있다.

또 해양정화·마을환경 정화활동과 이미용 봉사, 전기수리, 차량정비 등 마을에 보탬이 되는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수협중앙회 홈페이지(www.suhyup.co.kr), 어촌사랑 홈페이지(www.isealove.com)와 어촌사랑 커뮤니티(http://cafe.naver.com/suhyuplove)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수협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몸도 마음도 지쳐 있는 많은 이들이 탁 트인 바다와 아름다운 어촌 풍경, 다양한 체험 활동을 즐기며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도시와 어촌 모두를 위해 마련한 뜻 깊은 행사인 만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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