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이 주관하고 부산 기장군, 한국수산자원공단이 공동 참여했으며, 2018년 3월 기장군한국수산자원공단대형기선저인망수협간 협약 체결한 ‘풍요로운 우리바다 만들기’ 일환인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행사참여인원, 진행순서 등을 최소화해 진행했으며, 감염병 예방은 물론 지역내 확산 방지 등을 위해 ▷당일 행사장 방역 ▷행사장 내외부 공간분리 ▷참석자 이동 동선 일원화 ▷발열체크 검색대 설치 ▷참석자 상시 마스크 착용 ▷방문자 명부 작성 등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말쥐치의 생리, 생태적 특성 등을 고려한 서식 환경 개선 및 자원 가입 유도 등을 통해 자연적 자원회복을 통한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의 공급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기장군은 2018년~2022년까지 국군비 36억을 투입, 기장연안 해역 일원을 황금어장 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3년차인 2020년 사업규모는 국군비 6억원을 투입해 말쥐치 종자 및 수정란 방류, 해저에 산란서식 기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며, 금번 종자방류 규모는 말쥐치 등 100만여미로 국군비 및 대형기저수협 등 2억5천만원이 투입됐으며, 문동 해역에 인공부화방류 시스템을 설치하여 말쥐치 수정란 약 7,000만립 이상을 부화 방류할 예정으로 기장연안 수산자원 조성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한국수산종자산업경남협회에서 수산자원의 중요성 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동 행사에 감성돔, 볼락, 돌가자미 등 6종의 전시용 물고기 및 어린 물고기 21만미를 무상 지원했다.
또한, 행사 주최기관인 대형기선저인망수협은 2015년부터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영위하기 위해 매년 말쥐치를 포함한 수산종자를 이번 방류까지 450여만미를 방류함으로써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수산자원 회복에 힘쓰고 있으며 바다를 살리기 위한 일환으로 조합자체 예산으로 ‘바다침적쓰레기 수거사업’을 실시하고 ‘범국민 바다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지키고 보전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정연송 조합장은 “우리의 노력이 전국으로 울려퍼져 91개 전 수협과 어업인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자원회복은 물론 어업인의 의식 개혁에도 큰 역할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