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해양수산부의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한 2020년 친환경양식어업 육성사업 공모에‘꽃게 등 수산종자생산시설(연구소) 건립’ 사업이 선정됐다.

꽃게 주산지인 서해5도에 ‘꽃게 등 수산종자생산시설(연구소)’조성을 통해 안정적인 종자 공급체계를 구축해 자원증강 및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공모사업에 미 선정돼 올해 재응모한 결과 인천시(옹진군)가 선정됐다.사업대상 지역은 서해5도서 중 하나인 옹진군 대청도로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12월까지이며, 총사업비는 30억원(국비 15억, 지방비 15억)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시는 ‘꽃게 등 수산종자생산시설(연구소) 건립’ 사업을 통해 서해5도 어업인들의 주 소득원인 꽃게 어획량 감소를 해결하고 우량종자 생산 및 양식 · 연구 기반시설 구축으로 체계적인 생산과 연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꽃게종자 생산시기(6월∼8월)를 제외하고 어류(넙치, 조피볼락, 참조기, 농어 등) 및 전복, 해삼과 서해5도서에 서식하는 우뭇가사리, 다시마 등 해조류에 대한 연구를 추진해 수산분야 남북협력사업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