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11∼17일 1주일간 여수 대표 특산물로 손꼽히는 딱새우(가시발새우)와 꼬막 행사를 진행한다. ‘여수 손질 딱새우’는 시중가 대비 약 30% 가량 저렴한 100g당 1980원에, ‘여수 꼬막(1㎏)’은 기존 7980원에서 약 37% 할인한 4980원에 판매한다.

새우 중 가장 대중적인 흰다리새우와 비교하면 판매 가격이 약 1.5배에 달하는 귀한 식재료다. 하지만 올해 들어 외식업 수요가 급감하면서 가정 수요를 촉진시키기 위해 이마트는 여수 손질 딱새우를 출시했다. 특히 가정에서 먹기 편하도록 꼬리 껍질을 제거했다.

이마트는 올해 코로나 여파로 딱새우 시세가 30% 가량 하락했던 3월에 딱새우를 20톤 가량 매입해 평상시 가정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딱새우를 시중 대비 3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

여수 대표 특산물인 꼬막은 수요가 급감하면서 연중 최저가에 행사를 준비했다. 업계에 따르면 전국 꼬막 생산량 중 무려 80%에 달하는 비중을 차지하는 여수 꼬막은 올해 매출이 전년에 비해 약 30%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최근 꼬막 시세 역시 평년에 비해 약 20% 저렴해진 상황이다.

이마트는 여수 어가들과 손잡고 꼬막 40t 물량을 한 번에 매입해 단가를 낮추고 유통 마진을 최소화해 연중 최저가에 꼬막 판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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