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기선저인망수협(조합장 정연송)은 26일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열린 ‘조업중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 보고회를 통해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조업기간 4일간 실시된 작업으로 해양침적쓰레기 50여톤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대형기저수협은 지난 3월 ‘휴어기 해양쓰레기 수거 시범사업’을 통해 30여톤의 해양침적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대형기저수협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바다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함께하며 정부와 지자체 등과 함께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하고 휴어기에 해양쓰레기 수거를 의무화하는 법률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연송 조합장은 “향후 확대 시행될 본 사업을 앞두고 실시한 휴어기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의 성과와 개선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연구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찾아보겠다”면서 “쓰레기 수거만이 아닌 수거된 쓰레기의 관리능력을 높일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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