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가 27일 제25회 바다의 날(5월31일)을 기념해 공영홈쇼핑을 통해 진행한 ‘어랍쇼(魚LOVE쇼)’ 특집 생방송에서 11억 46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수협은 대중어종·인기어종 등을 기준으로 공영홈쇼핑이 선정한 △손질 통오징어 △수협 참굴비 △제주 은갈치 △해조국수 4개 상품을 선보였다. 5시간에 걸쳐 생방송을 진행한 결과 2만 1600세트를 판매해 이같은 실적을 거뒀다.

‘어랍쇼’는 수협과 공영홈쇼핑이 수산물 홍보 및 판로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진행하는 수산물 전문 프로그램이다.

이번 바다의날 특집전은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소비촉진 자금을 지원받아 평소 1시간 분량의 방송시간을 총 5시간으로 확대해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의 판로 확대를 돕고 국내산 수산물 소비를 촉진한다는 취지다.

수협은 지난해에도 바다의 날 ‘어랍쇼’ 특집전을 통해 굴비, 오징어, 갈치 등 5개 수산물을 판매하여 8억원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수협 판매사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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