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지난 4월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으며, 13일 ‘지역 특산품 판매를 위한 직판장 구축 및 지역주민 역량강화 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기장군 어촌마을에 컨테이너를 활용한 직판장을 설치·운영함으로써 지역 특화상품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설치비용, 인허가 절차, 운영인력 교육 및 판매시스템 구축 전반을 지원해 어촌마을의 자립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장군 어촌마을은 도매업체를 통해 미역ㆍ다시마 등 생산품을 판매하고 있으나, 판매경로와 가격결정권이 없어 상품가격이 불안정한데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소비위축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수산자원공단 부산어촌특화지원센터와 부산항만공사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