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김양수 차관 주재로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업계와의 토론회를 개최해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코로나19 이후 각 분야에서 단기적인 피해 지원을 넘어, 경제성장 둔화 극복, 디지털‧비대면 경제로의 전환 등 우리 경제‧사회에 나타날 수 있는 변화를 전망하고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양수산 분야의 경제‧사회적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해운항만, 수산, 해양신산업 분야 토론회를 개최해 전문가 및 업계, 유관기관과 분야별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18일 오후 2시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협중앙회,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수산무역협회,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온라인 수산물 유통 기업, 수산물 수출업체 등수산업계와 전문가, 유관기관과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맞춤형 수산식품 사업 활성화 방안, 스마트 양식 등 수산업의 스마트화 방안, 해외 수산물 수급 점검 및 대응역량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3일 오후 2시 해운항만업계, 전문가, 유관기관과 토론회를 가진데 이어 15일 오후 2시에는 해양신산업 업계와 전문가, 유관기관과의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해양바이오, 드론, 해양관광, 해양 디지털통신 등 해양신산업 분야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유망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신기술 개발, 창업‧투자 활성화 등 혁신전략이 논의됐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해양수산 분야별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을 논의한 후, 문성혁 장관 주재로 해양수산정책자문위원회를 열어 해양수산 분야 포스트 코로나 종합 대응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해양수산업이 코로나19라는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그간 마련한 대책을 통해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해양수산 분야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전략도 신속하게 마련해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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