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촌어항공단은 지난 6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연평면 회의실에서 2020년도 연안어장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평화수역 서해5도 지역의 효율적 폐어구 수거 추진을 위해 ‘서해5도 서식지 개선 협의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해5도 서식지 개선 협의회'에는 공단 어장산업팀, 인천광역시 도서지원과, 옹진군청 해양시설과, 지역어업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간 예상되는 문제점과 그에 대한 해결 방안 등을 함께 모색했다.

서해5도 지역은 수산자원의 주요 산란·서식지로 매년 약 3,926톤의 수산물을 생산하고 있으나, 연간 1천척이 넘는 중국어선의 조업 및 어구 무단투기로 인한 어장환경 악화로 폐어구 수거처리 사업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공단은 해군과 서해5도 지역 어업인 등의 참여를 도모하여 민관군(民官軍) 협의체를 구성, 효율적인 폐어구 수거 추진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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