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보호생물인 ‘달랑게’의 유전정보 분석기술을 개발하여 달랑게 인공증식과 서식지 복원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해양보호생물인 달랑게의 개체군을 보호하고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유전정보 분석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하여 달랑게의 고변이성 유전자 마커((Microsatellite DNA Marker)를 개발했다.

고변이성 유전자 마커를 이용하면 특정 서식지에 살고 있는 달랑게의 유전적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유전적 다양성이 낮은 달랑게 서식지는 인공증식을 통한 서식지 복원 대상지로 선정하고, 유전적 다양성이 높은 달랑게 개체는 인공증식에 적극 활용하는 등 더욱 체계적으로 종 복원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랑게는 최근 연안개발과 오염 등으로 모래 해변이 훼손되면서 개체수가 급감해 2016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되어 법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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