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고용호·더불어민주당)는 28일 오전 제381회 임시회 마지막 회의를 열고 제주도가 제출한 '대정해상풍력발전 시범지구 지정 동의안'을 심사해 부대의견을 붙여 원안대로 의결했다.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어촌계 해녀들은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생존권 사수를 외치며 한동.평대 해상풍력발전 반대 시위에 나섰다.

모슬포수협, 제주어류양식수협, 대정양식장협회, 대정해상풍력발전반대대책위원회, 모슬포수협노동조합, 모슬포수협중도매인협회,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 등도 ▷해상풍력발전 제반시설로 인한 피해 ▷해양생태계·어장 훼손 ▷국제보호종 남방큰돌고래 서식처 파괴 ▷73개 양식어가의 어류 폐사 피해 증가 ▷시범지구 인근 초등학교 교육환경 훼손 ▷모슬포항 안전항로 차단 등을 들어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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