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양안전심판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도 전체 해양사고는 2,971건으로 전년 대비 11.2%(300건) 증가했고, 재결결과 사고원인의 85.6%가 인적과실로 나타났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해양사고 발생 건수를 2019년 2971건에서 2822건으로 줄이고 사망·실종자수를 2019년 98명에서 92명으로 줄이겠다는 2020년 해사안전 시행계획 추진 목표를 설정했다.

공단의 해양사고 예방대책 핵심은 인명피해 최소화로 공단은 매년 5% 이상 해양사고 인명피해(사망·실종) 및 발생 건수 저감을 목표로 세우고 사고 발생유형 중 인명피해를 동반한 충돌·전복·화재폭발·기관손상·안전사고·부유물감김 등 주요 6대 사고에 대해 세부 전략과제를 선정해 대책을 수립했다.

공단은 해양사고 예방대책으로 선박 및 해상교통 안전확보, 안전설비 및 안전정보 제공, 해양안전의식․역량 강화, 제도개선․기관협력․기술 R&D 개발 등 4개 전략, 16개 추진과제를 확정하고 전사적인 해양사고 저감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공단은 유체 성능분석 진단서비스, 무상점검서비스, 근해어선 화재탐지경보장치 보급, 선박종사자 교육 강화, 소방설비 기술개발 등 인적과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공단은 근해어선 대상 화재 탐지 경보장치 시범 보급사업, 나홀로 조업 어선 대상 어선용 구명의 보급, 어업작업 안전 재해 예방을 위한 매뉴얼 개발 보급, 소형어선 종사자 대상 해양안전 캠페인 전개, 소형선박 충돌 회피 기술개발, 어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소화 설비 기술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양사고는 사망·실종 등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인명 피해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하는 해양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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