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언택트(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 광주 광산구 상무대로변 일대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 소비촉진 행사’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수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와 전남서부어류양식수협조합은 광주 광산구 신촌동 682-29번지 일원에서 완도에서 가져온 광어회 100세트를 만들어 판매가격에 40%를 할인한 1만 5천 원에 판매했다. 회 도시락에는 양념장과 야채, 장바구니도 함께 포함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맞게 구매자가 창문을 내리고 회를 받아 결제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채 5초도 안됐다. 자동차가 드라이브 스루 판매소에 도착하면 한 두명의 조합 직원들이 한 차를 상대한다. 탑승한 고객이 창문을 내린 뒤 돈을 건네고 회 세트를 전달하면 끝이다.

이날 조합이 준비한 물량은 시작한지 2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완판됐다.

지난 25일과 26일 판매도 각각 100세트 씩 30~40분만에 모두 동났으며 27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돼 준비한 물량이 한시간도 되지 않아 모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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