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무역협회는 지난 20~23일 건강한 청정해역을 내세우는 전남 장흥군 ㈜씨원에서, 대일(對日) 수출용 마른김의 위생·안전과 품질에 대한 등급 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된 품질 검사는, 우리 정부(해양수산부)가 일본과 협상을 통해 합의한 바 있는, 올해 일본 측이 수입할 한국산 김의 수입할당량(1,950만속) 중에서, 수요자할당(975만속)으로 수출할 마른김(585만속) 제품의 성공적인 수출계약을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수출되는 마른김의 품질 검사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김 전문가를 검사관으로 위촉해, 위생·안전성이 확보된 방법으로 대상업체(46개)가 출품한 제품에 대한 품질등급 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매년 대일 김 수출을 위해서 한·일 양국의 민간단체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되는, 2020년 ‘제26회 한국 김 수출 입찰·상담회’는 5월 28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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