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4월 식용 미역 생산량은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생산량을 보였던 작년 동월(1만 1,545톤)보다는 많은 4만 여 톤으로 전망된다.4월 전체 미역 생산량은 작년(3만 2,517톤)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평년(6만 8,557톤)보다는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 4월 마른실미역 도매가격은 kg당 9,500~9,700원으로 전월(9,563원) 대비 강보합세로 전망된다.
◇광어=4월 출하량은 소비부진으로 3월(2,815톤) 대비 소폭 증가한 2,900톤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출하량은 4월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도매가격은 kg당 10,200~10,800원으로 전월(10,448원) 대비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5월에도 활광어 수요가 늘 것으로 보여 도매가격은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광어종자=봄철 판매를 위한 치어양성에 집중하는 시기를 맞아, 4월 수정란 입식량은 전월보다 감소할 전망된다. 4월 치어 판매량은 봄철 주 판매시기를 맞아 전월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성어 양식어가의 양성물량이 많고, ‘코로나19’에 따른 입식 수요 감소로 작년 및 평년에 비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뱀장어=4월 출하량은 봄철 수요로 전월(842톤)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예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에도 전월 대비 출하가 증가하겠지만 예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 산지가격은 전월(33,600원)과 비슷하고 5월에도 전월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어=4월 출하량은 전월(77톤)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상춘객 수요 증가로 인해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작년 및 예년 대비 크게 부진할 전망이다. 5월 출하량은 4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4월 산지가격은 전월(7,557원) 대비 소폭 하락하고 5월에는 수요 증가 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큰 크기의 양성물량이 많아 4월과 비슷할 전망이다. ◇멍게=4월 멍게 출하량은 소비부진으로 작년(7,776톤)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산지가격은 및 작년 동월(2,805원)보다 매우 낮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럭=4월 우럭 출하량은 전월보다 증가한 1,200톤으로 전망된다. 도매가격은 수요 증가요인이 크지 않기 때문에 전월(9,183원) 대비 하락한 kg당 8,800~9,300원으로 전망된다.
◇기타어류=4월 숭어 출하량은 계절적 요인에 따른 출하감소와 수요 부진으로 전월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출하시기가 종료되는 감성돔 또한 출하가 적을 것으로 예상됨. 참돔은 경남지역의 출하가능물량이 많아 어가들의 출하의향은 높으나 수요부진의 영향으로 전월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농어 또한 전월과 비슷한 것으로 전망된다. 4월 산지가격은 대부분
어종에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감성돔은 출하 감소로 거래가 미미해 위판가격이 형성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복=4월 전복 출하량은 전월(1,113톤)보다 12% 증가한 1,250톤, 5월에는 생산자들의 출하의향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여 출하량은 전월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4월 활전복(kg당 10마리 기준) 산지가격은 수요 회복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생산자들의 출하 의지는 강해 하락세가 예상돼 kg당 10마리 크기의 활전복 산지가격은 전월(33,000원)보다 하락한 평균 30,000~32,000원에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5월에도 봄철 출하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4월 대비 약보합세로 예상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