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된 침적쓰레기는 상당수 조업 중 버려지거나 유실된 폐어구(폐그물, 폐로프)가 수거량의 약 82%를 차지했으며, 고철류와 폐타이어, 폐토사류도 일부 포함돼 있다.
한편 공단은 3월 말부터 6월 중순까지 경남 창원시 마산만 주변해역에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11월 추진한 실시설계를 통해 마산만 주변해역 1,306.2ha의 면적에 약 174톤의 침적쓰레기가 분포해 있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올해 6월까지 수거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활한 사업 수행을 위해 전용수거선의 인양틀과 OPG 및 전문 잠수사 등을 투입한다.
이에 앞서, 공단은 지난 6일부터 2일간 어촌계 및 유관기관을 방문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과 정화사업 시행에 대한 사전 안내를 시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