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간 미국, 중국, 러시아, 아세안 등 총 9개국 18개 지사와 미국지역 신선·가공식품 바이어들과 함께 농식품 수출전략 모바일 화상회의를 개최해 코로나19에 따른 국가별 수출영향 및 대처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미국 내 주문증가로 한국식품 수입량을 확대하고 있으나, 해상운송료 25% 상승과 운송 횟수 감소 등으로 운송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애로사항을 밝혔다.

따라서 aT 해외지사들은 최근 전 세계적인 언택트(비대면)마케팅 추세에 맞춰 온라인 판촉사업을 확대하고 한국의 가정간편식(HMR) 제품에 대한 온라인 집중홍보, 대형마트 연결 배달앱을 통한 한국식품 신규 수요처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품목들은 국가별 모니터링 등을 통해 각국의 시장상황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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