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해양수산부의 '2020년도 수산 ICT융합 지원 공모 사업'에 2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국비 4억원 등 총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했다.

도는 수산양식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스마트·ICT 양식산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수산 ICT융합 지원 공모사업은 양식장, 수산가공업체 등 수산업 현장에 ICT(정보통신기술)를 접목해 정보시스템 통합운영 관리체계 개발을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전국을 대상으로 공모신청을 받아 이달 서면평가를 거쳐 경북 포항시 2개, 경남 함양군 1개, 전북 고창군 1개 등 최종 4개 과제를 선정했다.

경북의 2개 과제 가운데 1개는 'ICT 기반의 양식어류 이동·관리 스마트 양식 구축 사업'으로 ICT 관제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선별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다.

다른 1개 과제는 'ICT 기반 육상 해수양식장 자동화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이상수온 대비 시스템, 24시간 급이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매년 반복되는 고수온과 저수온 등 이상 수온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자동화로 노동력을 절감해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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