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서해생명자원센터(센터장 박상언)는 지속적 이용 가능한 수산자원 관리를 위해 ‘수산자원관리법’ 제42조의2에 의거,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수산종자 방류를 위해 방류종자인증제를 운영하고 있다.

서해생명자원센터는 2016년도부터 유전적 다양성이 확보된 넙치 수정란 보급을 시작으로 2019년도까지 약 1만3천만 개의 수정란을 보급해 2,294만6천마리의 넙치 종자가 방류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서해생명자원센터는 방류종자인증제 사업의 실효성 검증을 위해 넙치의 유전정보를 이용해 군산을 포함한 6개 시군에서 어획된 넙치의 유전학적 혼획률을 조사한 결과, 평균 46.6%로 나타나 인증제를 통해 유전적으로 관리된 종자는 방류효과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나 유전적 관리를 통한 방류사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으로 생각된다.

이를 반영하듯 넙치 종자방류 산업 규모도 2018년도 23억 원에서 2019년도 33억 원으로 증대됐고, 넙치류 국내 총생산금액은 2016년도 392억 원, 2017년도 443억 원, 2018년도 486억 원으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임으로써 방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서해생명자원센터는 “2020년도에도 건강한 인증제 넙치의 수정란을 3월 12일부터 부산 수산자원연구소를 시작으로 지자체 연구소 및 민간업체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서해생명자원센터는 방류종자인증제 운영에 따른 생태 친화적 자원회복으로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더욱 앞서가는 기관으로 나아가고자 끊임없는 노력과 소통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FIRA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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