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FIRA) 남해본부(본부장 민병주)는 바다사막화로 황폐해지는 남해해역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금년 총 예산 30억을 투입해 여수시 낭도, 거제시 예구·내도, 남해군 진동리 3개소 480ha에 바다숲을 새롭게 조성한다고 밝혔다.

FIRA 남해본부는 남해해역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바다숲 조성 사업에 활용 가능한 해조류 품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올해는 남해안 고소득 특화품종인 ‘뜸부기’를 포함한 총 12종의 해조류를 활용해 건강한 바다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바다숲사업은 지역 어업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해조류 서식환경 개선사업(갯닦기, 조식동물구제, 폐기물수거 등)을 확대해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FIRA 남해본부 민병주 본부장은 “지역어업인과 힘을 합쳐 남해안에 적합한 맞춤형 바다숲 조성을 통해 풍요롭고 건강한 남해바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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