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서해본부(본부장 하두식)는 올해 태안군과 함께 태안해역 수산자원 조성사업을 위해 49억 원을 투입, 연안바다목장 3개소 조성, 인공어초 설치, 주꾸미·꽃게 및 해삼 산란·서식장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은 서해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조성 기법을 적용하여 1개소당 매년 10억 원씩 5년간 5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지속 가능한 어장을 조성, 어업인의 실질적 소득증대가 나타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금년 사업으로는 태안북부(원북면 600ha), 중부(근흥면 700ha), 남부(안면읍 200ha) 등 3개소(1,500ha)에 인공어초 및 자연석 설치, 종자방류 등의 자원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태안군 의항리 인근해역(40ha)에 10억원을 투입, 어류용 인공어초 4단지를 조성하고, 연안바다목장 조성사업과 더불어 수산자원 증대를 위한 산란·서식장 조성과 자원회복의 기반을 마련한다.

최근에는 어업인 뿐만 아니라 낚시객 등 일반 국민에게도 인기가 높은 주꾸미 자원 증대를 위해 작년보다 1억 원 증액된 6억 원을 투입, 태안해역 4,856ha에 어업인 참여형 주꾸미 산란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최근 어획량이 감소추세에 있는 꽃게 자원 회복을 위해 2억원을, 고부가가치 품종인 해삼 자원 증대를 위해 1억원을 투입하는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저작권자 © 수산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